용산구, 장애인에 독감 무료 예방접종
이나래
| 2012-10-14 15:48:00
[시민일보] 용산구(구청장 성장현)가 환절기를 맞아 인플루엔자(독감) 무료 예방 접종을 실시하고 있다.
구는 지난 4일부터 백신 소진시까지 구보건소에서 독감 무료 예방접종을 실시하고 있으며, 지역내 의료기관에서도 11월30일까지 무료 접종을 실시하고 있다고 14일 밝혔다.
구보건소에서는 우선 15일까지 동별 접종 실시를 마치고 나서 백진이 소진될 때까지 추가 접종을 실시한다는 방침이다.
또 구청보건소를 방문하기 힘든 주민들을 위해 지역내 지정 의료기관 75곳에서도 11월30일까지 무료 접종을 해주고 있다.
이번 독감 무료 예방접종 대상은 지역내 ▲만 5세 이상 기초수급자, 장애인, 국가유공자 ▲만 65세 이상 어르신이다.
무료 접종을 희망하는 주민은 주민등록증이나 운전면허증을 지참해 방문하면 된다.
통상 별도로 접종할 경우 2만~2만5000원의 비용이 드는 것으로 볼 때 무료로 진행하는 이번 사업이 주민에 큰 보탬이 될 것으로 구는 기대하고 있다.
구 관계자에 따르면 “접종 인원을 산출한 결과 총 3만 5천여명의 대상자 중 2만2천여명이 접종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약 4억 천만원의 구 예산을 투입하는 만큼 많은 구민이 혜택을 받을 수 있을 것”이라며 자신감을 내비쳤다.
성장현 용산구청장은 “큰 금액이 아님에도 비용이 부담스러워 접종을 하지 못하는 주민이 많다”며 “예방을 못해 추가 진료비용으로 고생하는 주민이 없도록 할 것”이라고 전했다.
문의 (2199-8073)
이나래 기자 wng1225@simin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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