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시 불공정거래 적발 3년새 38.3%↑

온라인뉴스팀

| 2012-10-18 15:36:00

한국거래소의 불공정거래 행위 적발 건수가 지난 3년새 38.3%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유일호(새누리당) 의원이 한국거래소로부터 제출받은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적발된 불공정거래 행위는 총 249건으로, 2008년(180건)보다 38.3% 늘었다.


이 중 부정거래의 경우 2008년 0건에서 지난해 28건으로, 같은 기간 시세조종은 42건에서 126건으로 3배나 증가했다.


다만 대주주의 지분보고의무 위반은 22건에서 14건으로, 내부자의 단기매매차익 반환은 39건에서 3건으로 소폭 감소했다.


거래소가 향후 불공정거래로 발전할 징후가 있는 허수성 호가 등 불건전주문에 대해 금융투자회사에 재발방지를 요구하는 제도인 예방조치요구 건수도 큰 폭으로 증가했다.


유가증권시장은 2008년 169건에서 지난해 810건, 코스닥시장은 184건에서 2334건으로 증가해 전체 예방조치요구 건수는 1020건에서 4103건으로 4배 이상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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