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 '조각 비엔날레' 돝섬서 26일 팡파르

국내ㆍ외 작가 20명 참가…학술 심포지엄ㆍ국화축제도 개최

양원

| 2012-10-21 17:19:00

[시민일보] 경남 창원 마산합포구 마산만에 있는 돝섬 해상유원지에서 국내 최초로 ‘조각 비엔날레’가 열린다.

창원시는 26일부터 다음달 25일까지 돝섬에서 ‘제1회 창원 조각 비엔날레’를 개최한다고 19일 밝혔다.

‘꿈꾸는 섬’이란 주제로 열리는 조각 비엔날레에는 국내 작가 15명과 해외 작가 5명 등 모두 20명의 작가가 참여 한다.

영국의 신예 조각가 제임스 홉킨스(36)는 경계를 넘어선 국제도시 창원을 상징하는 ‘지구본’을, 캐나다의 미셀드 브로인(42)은 5m 크기의 거대한 계단 구조물을 각각 만들 계획이다.

또 일본의 건축가 카즈야 모리타(41)는 벽돌을 쌓아 만든 돔형의 쉼터를 통해 돝섬을 찾는 시민과 소통의 공간을 지을 예정이며, 참여 작가들의 작품 20점은 돝섬에 영구 전시된다.

조각비엔날레 기간에는 ‘조각의 미래’를 주제로 한 학술 심포지엄(27일)이 열리고, 단일 품종으로는 전국 최대 규모의 국화축제인 ‘제 12회 가고파 국화축제’(10월 26일~11월 4일)도 함께 개최된다.

돝섬은 육지에서 1.5㎞가량 떨어진 해상유원지로, 2003년 태풍‘매미’의 내습 당시 큰 피해를 입어 복구작업이 계속되고 있으며, 옛 마산은 세계적인 조각가 문신(1923~1995)의 고향이기도 하다.

한편, 창원시는 돝섬에 미술관, 전망대, 식물원 등을 건립하는 장기 계획을 추진 중이다.

창원=양 원 기자yw@simin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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