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지硏, 남극연구체험단 모집

전국 중·고교 과학교사 대상

문찬식 기자

| 2012-10-22 14:23:00

[시민일보] 극지연구소(소장 이홍금. 인천시 연수구 소재)가 지구환경변화와 극지연구의 중요성에 대한 이해 및 과학문화 확산을 위해 전국 중, 고등학교 과학교사를 대상으로 ‘2012 Pole to Pole Korea 남극연구체험단’ 을 모집한다.

극지연구소 주관으로 2005년부터 운영하고 있는 남극연구체험단 프로그램은 예술가, 작가, 과학교사, 대학생 등 다양한 분야의 사람들을 대상으로 4차례 실시해 왔으며 활동 결과물을 활용한 남극전시회, 사진전 개최, 동화책 출판 등 많은 성과를 거둬 왔다.

이번 체험단은 생물 관련 전공자에 한하며 체험단에 지원하려면 22일부터 11월5일까지 극지연구소 홈페이지(www.kopri.re.kr)에 지원서를 접수하면 되며 심사를 통해 1차 선발된 교사는 체험단 활동계획에 대한 자유발표와 면접을 거쳐 11월23일 최종 3명을 선발한다.

한편 연구소 소재 지역인 인천지역의 과학문화 확산 도모와 협력 관계 증진을 위해 인천시교육청과 연계해 1인이 별도 선발될 예정이다.

올해 남극연구체험단은 총 4명의 과학교사로 구성돼 15박 16일 일정으로 내년 1월초에 남극으로 파견되며 세종과학기지에는 일주일간 체류하면서 남극하계연구원과 함께 현장 조사 활동 및 협동연구를 수행할 계획이다.

이번 체험단은 남극에 체류하는 동안 세종기지에서 수행하고 있는 기후변화에 따른 남극 킹조지섬의 생물 다양성과 생태계 변화 연구와 극지 생명현상 연구 및 극지생물 자원 실용화 연구 등에 공동으로 참여해 기후변화의 현장과 극지연구를 직접 체험할 수 있다.

체험단원들의 남극현지 체험활동을 위한 비용(항공료, 피복, 현지 체류비 등)은 전액 극지연구소에서 지원하며 자세한 내용 및 지원서 양식은 극지연구소(www.kopri.re.kr)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인천=문찬식 기자 mcs@simin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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