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로구, 집수리 전문봉사자 양성 팔 걷어

종로구자원봉사센터 최초 실시

이나래

| 2012-11-01 15:22:00

[시민일보] 종로구(구청장 김영종)가 쪽방촌 집수리 전문 봉사자를 양성하기 위해 팔을 걷어부쳤다.

종로구자원봉사센터가 3일 은평구의 한 도배학원에서 지역 자원봉사자 16명을 대상으로 도배 전문 봉사자 교육을 센터 최로로 실시한다.

돈의동, 창신동 등 도배 수리 수요가 많은 지역내 쪽방촌 가정은 물론 여름철 태풍, 장마 피해를 입은 집이 생길 경우 신속히 도움을 주기 위해서다.

이날 다섯시간 동안 이어지는 교육은 기초 도배이론 교육과 실습 등 도배전문가 양성을 위한 기초과정으로 구성된다.

교육생들은 ▲치수재기 ▲재단하기 ▲바탕처리 ▲초배 등 도배 기초과정을 배우는 한편 집수리 봉사자의 기본소양을 함께 배울 예정이다.

향후 이들은 지역 도배 전문봉사단으로 활동하며 어렵게 사는 저소득가정 도배 봉사 및 각종 재해 복구 봉사활동을 펼칠 것으로 기대된다.

종로구자원봉사센터 관계자는 "도배 교육은 이번에 센터 최초로 실시하는 것이지만, 도배 교육을 희망하는 봉사자들이 지속적으로 있을 경우 정기적으로 진행할 가능성도 있다"고 말했다.

김영종 종로구청장은 “도배 전문 봉사자 양성교육이 자원봉사의 전문화, 다양화 등 질적 성장으로 이어지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종로구는 의사, 미용사, 전기기사, 문화예술인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 봉사자을 지속적으로 발굴?육성하겠다.”고 말했다.

문의 (2148-2583)

이나래 기자 wng1225@simin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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