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이주여성 취업의 門 열어줘요

구로구, 7일부터 무료 영어교육… 40명 모집

박규태

| 2012-11-01 17:11:00

[시민일보] 서울 구로구(구청장 이성)는 이주여성이 취업을 통해 한국생활의 안정적 정착을 돕고자 무료 단기 테솔 교육을 7일부터 내달 14일까지 진행, 7일까지 신청 접수 중이라고 1일 밝혔다.

교육을 이수한 수강생은 향후 영어강사로 활동이 가능하다.

강의는 이주여성 40명을 대상으로 주 2회, 하루 3시간씩 구청 지하 혁신사랑방에서 강의기법, 영어수업설계, 영어교수 방법론 등의 내용으로 진행된다.

대상은 서울시내 영어권 결혼이민자 또는 이주여성이며, 테솔 과정 원어민 강사가 100% 영어로 진행하기 때문에 반드시 영어 회화에 능통해야 한다.

수강신청은 7일까지 구로구청 교육지원과, 구로월드카페를 방문해 접수하거나 사이버 평생학습센터(http://lll.guro.go.kr)을 통해 하면 된다.

12회 강의 중 9회 이상 출석한 수강생에게는 구로구청장과 (주)윈글리쉬 어학원(강의 위탁 운영 학원) 공동명의로 테솔 과정 수료증이 수여된다.

구 관계자는 “테솔 교육은 이주여성자들에게 실질적 취업 기회를 제공하는 기회가 될 것이다”며 “강의 마감 후 평가를 통해 향후 업그레이드 된 양질의 교육을 제공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박규태 기자 pkt10@simin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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