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의회, 루원시티 개발사업 2014년 초 착공
LH 관련 사업 건설적 대안 마련 업무협의
문찬식 기자
| 2012-11-15 16:56:00
[시민일보] 인천시의회 한국토지주택공사 관련사업 조사특별위원회는 최근 회의실에서 LH공사 관련 사업에 대한 건설적 대안 마련을 위해 인천시, 인천도시공사, 한국토지주택공사와 제3차 업무협의를 개최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업무협의에서 조사특위는 2009년 4월 루원시티 개발계획 변경 승인 된 이후 3년이 넘도록 사업진척이 거의 없는 실정으로 사업 지연에 따른 주민들의 국가정책에 대한 신뢰도 하락과 주민불편 가중 등에 대해 막중한 책임감을 느끼며 조속한 사업 추진이 모두가 상생하는 길임을 공감했다.
따라서 루원시티 조기 활성화를 위해 기반시설 착공이 가장 우선시 되는 만큼 미발주된 4공구 철거를 11월 중에 조기 발주해 연내 가시적 철거 성과를 이뤄내고 사업추진전략 용역을 통해 연내 최적의 개발계획 변경 안을 마련하기로 했다.
이를 통해 오는 2013년 3월까지 개발계획 변경, 10월까지 실시계획인가 후 늦어도 2014년 3월내에 기반시설공사를 착수하겠다는 LH공사 안에 대해 인천시와 협의해 기간을 최대한 앞당길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해 나가기로 의견을 모았다.
아울러 루원시티 활성화 방안으로 대기업 등에 적정 수준의 보증금만 받고 장기 임대 후 가치가 상승했을 때 매입하도록 유도하는 등 앵커시설 유치를 위한 적극적 마케팅 전략을 개발계획 변경시 함께 구상할 것을 제안하기도 했다.
특히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서구 검단2지구 택지개발지구 지정해제 추진에 대하여는 주민 다수의 진의는 지정해제가 아닌 조속한 토지보상임을 직시해 주민 의사가 진정 무엇인지 심도 있게 재타진 할 필요가 있다고 판단했다.
이에 다음 정부의 국가 발전 계획의 변화가 예상됨에 따라 지정해제에 대해 신중을 기해야 하는 것으로 인식을 같이 했으며 국가의 미래 발전적 시각에서 볼 때 검단1,2지구가 함께 연계 개발돼 도시철도 및 광역교통망 등 기반시설이 본래 계획대로 구축되는 것이 바람직함을 확인했다.
인천=문찬식 기자 mcs@simin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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