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북구의회, 초등생 모의의회 열려

진용준

| 2012-11-25 15:33:00

[시민일보] 서울 강북구의회가 최근 지역내 초등학생들에게 의사결정 과정을 배울수 있는 기회를 마련해 눈길을 끌었다.

강북구의회(의장 박성열)는 최근 본회의장에서 지역내 초등학교 6학년 학생 26명을 대상으로 모의의회를 개최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모의의회는 학생들에게 올바른 민주적 가치관 확립과 자율적인 의사결정을 배울 수 있는 장을 마련했을 뿐만 아니라 풀뿌리 민주주의를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초등학교 모의의회에 참가한 학생들은 구의원과 공무원으로 역할을 분담하여 2분 자유발언 후 ‘서울특별시 강북구 학교내 욕설 및 비속어 사용금지 결의문’과 ‘서울특별시 강북구 초등학생 모바일게임 이용시간 제한에 관한 조례안’ 등의 안건을 상정하고 의안상정, 제안 설명, 찬·반토론과 표결 등 실제 의회 회의 진행방식과 동일하게 진행되어 생생한 체험학습의 장을 경험하는 소중한 시간을 가졌다.

박성열 의장은 “지방자치의 양대 축인 구청과 구의회가 강북구 발전과 구민의 복리증진을 위해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며 “오늘 직접 배우고 몸소 체험한 모의의회를 통해 글로벌 리더로서 꿈을 키우는데 소중한 밑거름이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진용준 기자 jyi@siminilbo.co.kr

[ⓒ 시민일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최근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