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대문구의회, 區-시설관리공단 등 산하기관 '행정사무감사' 실시
시정·처리요구사항 등 총 49건 지적
진용준
| 2012-11-28 15:42:00
[시민일보] 서울 동대문구의회(의장 김용국)는 '제229회 제2차 정례회' 기간 중 27일 구청 5층 기획상황실에서 행정사무감사 강평을 끝으로 '2012년도 행정사무감사'를 종료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행정사무감사는 집행부와 산하기관인 시설관리공단 등으로부터 사무전반에 대한 감사자료 총 423건을 제출 받아 집행의 합목적성 및 적법성 여부와 부진사업 및 민원불편사항에 중점을 두고 감사가 이뤄졌으며, 감사결과 시정ㆍ처리요구사항 49건, 건의사항 1건, 모범사례 3건 등 총 53건이 집계됐다.
특히 행정기획위원회 소관으로 현재 중앙일간지, 지역일간지가 통반장들에게 무료로 배부되는 상황 가운데 배부시 몇몇 신문사에 편중되지 않게 부수산정 기준 등 합리적 배분 방식을 마련할 것을 집행부에 촉구했다.
주정 행정기획위원장은 "그동안 집행부가 주먹구구식으로 통반장들에게 무료로 배부했으나 신문이 몇몇 언론사에 편중되지 않도록 골고루 배부될 수 있도록 방안이 마련되야 한다"고 말했다.
복지건설위원회 소관으로 ‘2010년부터 2012년까지 사회복지협의회의 자체 및 외부 지도점검 결과 신규채용 시 인사위원회의 심의절차 미 이행, 시간외 근무수당 지급 시 1시간 미공제, 바자회 등 행사 후 후원물품 잔량관리 소홀 등과, 인사·재무·회계분야 등 반복 지적사항에 대하여는 감사 매뉴얼을 작성해 교육을 강화하고, 사후 지적보다는 사전에 지도감독을 철저히 할 것‘ 등을 각각 지적해 민생관련 업무에 많은 관심을 보였다.
구의 모범사례로선 장애인취업 박람회를 개최 지역내 18개 구인업체가 참여해 175명의 장애인이 면접을 실시, 34명의 합격으로 취업대상에 오르는 등 장애인에게 자신감 회복 및 경제적으로 자립 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한 것 등이었다.
김용국 의장은 “지역주민의 대변자로서 활발하게 의정활동을 펼쳐주시고 계신 동료의원에게 감사드리며, 행정감사를 통해 지적된 사항은 계획부터 집행까지 철저하게 검증하여 합리적으로 시정 개선하고 집행부에 대한 견제와 상호협력의 조화속에 37만 구민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데 큰 역할을 해 달라”고 전했다.
한편 오는 12월10일, 제3차 본회의에서 행정사무감사결과보고서에 대한 승인의 건이 최종 의결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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