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등포구의회 '현미경 행감' 돋보여
총 85건 시정·처리 요구… 방범 CCTV 설치 등 민생중점 감사 펴
배소라
| 2012-12-04 16:49:00
[시민일보] 서울 영등포구의회(의장 오인영)는 최근 각 상임위원회별 위원장의 강평을 끝으로 지난 11월23일부터 8일간의 일정으로 진행된 2012년도 행정사무감사를 마무리했다.
4일 구의회에 따르면 이번 행정사무감사는 구청과 산하기관인 시설관리공단 등 2012년 한해 동안 집행한 사무전반에 대한 감사를 실시, 집행의 합목적성 및 적법성 여부와 부진 사업 등 민생관련 업무에 중점을 두고 감사가 이뤄졌다. 감사 결과 시정·처리요구사항 총 85건이 집계됐다.
행정위원회(감사담당관, 행정국, 재정국, 보건소 소관) 이재형 위원장은 강평을 통해 "이번 행정사무감사 기간 중 심도있게 논의되고 건의한 사항들이 구정에 적극 반영돼 우리 영등포가 한걸음 더 발전할 수 있길 바란다"며 "얼마남지 않은 올 한해도 미진한 부분이 없도록 마무리에 최선을 다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아울러 이 위원장은 ▲방범용 CCTV설치 사업의 조속한 추진 ▲청소년 인성함양 프로그램 육성 및 지원 ▲명예구민증 수여 사업 적극 활용 ▲인플루엔자 예방접종 홍보 확대▲계약심사제의 적정성과 객관성 강화 ▲우리구 향토자료 발굴 업무 적극 추진 ▲유충구제 사업 용역 지도감독 철저 ▲국공유지 매각 관리 철저 ▲IPTV사업 운영 및 관리 인력 조정 등을 지적했다.
이어 사회건설위원회(복지국, 도시국, 건설국, 시설관리공단 소관) 윤동규 위원장은 "동절기를 맞아 취약계층에 대한 보다 많은 관심과 직접 다가가는 복지행정으로 모든 구민이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노력해 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더불어 윤 위원장은 ▲노숙자와 노점상의 철저한 단속과 근본적인 대책 마련 ▲유사한 각종 위원회 정비 ▲ 균형적인 복지행정 추진 및 사회적 약자 지원 강화 ▲적극적이고 효율적인 사업 추진을 촉구했다.
한편 이번 정례회는 오는 18일, 제3차 본회의에서 행정사무감사결과보고서에 대한 승인의 건과 함께 조례안, 예산안 등 안건을 최종 처리하고 마무리 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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