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구의회 행감 '송곳 질의' 빛났다

보건소-메디컬투어리즘 특구사업 조속한 추진 당부

박규태

| 2012-12-05 16:51:00

복지위-장애인 예산 지원 투명ㆍ효율적 집행 요구해
[시민일보] 서울 중구의회(의장 박기재)는 지난 달 22일부터 9일간의 일정으로 진행된 '2012년도 행정사무감사'를 최근 종료했다고 5일 밝혔다.

행정보건위원회는 행정관리국 소관의 경우 공정한 인사제도 운영 및 사회단체보조금 지원과 관련하여 명확한 지원기준과 꼼꼼한 사후관리를 당부했으며 각종 관급공사 발주시 예산낭비가 없도록 공사관리에 철저를 기할 것을 요구했다.

중구문화재단의 경우 전문가들로 구성된 회의 및 검토 결과를 충분히 반영하여 우리 구 현 실정에 맞는 공연기획이 될 수 있도록 검토할 것, 기획재정국 소관 강평에서는 예산을 낭비없이 집행하고 구 세수증대를 위한 대책을 강구할 것, 중구시설관리공단의 경우 경영합리화 및 직원들의 이직률 감소를 위한 구체적인 이직감소방안을 주문했다.

보건소의 경우 지역의 특성을 살린 중구 메디컬투어리즘 특구사업의 조속한 추진을, 감사담당관의 경우 처벌보다는 비리 근절과 투명성 확보를 위한 사전 예방감사기능을 강화하여 줄 것을 당부했다.

또한 복지건설위원회는 복지환경국의 경우, 중림종합복지센터 활성화 계획 수립, 예산이 지원되는 장애인 등의 단체에 대한 투명하고 효율적인 집행을 요구했으며 청소차고지 확보문제는 대행업체에서 자체차고지를 확보하는 방안 등 다각적인 해결방안을 건의했다.

도시관리국 소관 강평에서는 주민의 재산권과 연관된 지구단위계획의 지정은 주민들에게 알리는 것을 우선으로 하고, 주민이 원치 않는 계획의 추진은 재고할 것, 불법건축물의 처분에 있어 먼저 주민의 입장에서 생각하고 처리할 것, 1동 1명소 조성사업은 반드시 필요하고 실현가능한 것을 선택 추진하고 기능을 상실한 어린이공원을 교통공원으로 조성하는 방안 등을 제안했다.

건설교통국의 경우 노점 및 노상적치물의 형평성 있는 단속과 침수방지를 위한 유로변경사업 및 빗물저류조 설치사업의 차질없는 추진, 그리고 재래시장에 엘리베이터나 에스컬레이터 등을 설치하여 접근성을 높이는 방안을 요구했다.

의회운영위원회에서는 다양한 홍보채널을 활용하여 홍보 효율성을 강화할 것, 의회와 행정부간 소통을 위한 다각도의 프로그램 구성 등을 제안했다.

박규태 기자 pkt10@simin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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