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너 소사이어티' '박성수 경찰서장' 경찰 최초가입
1억이상 기부자 모임
전용원 기자
| 2012-12-12 15:43:00
[시민일보] 사회복지공동모금회(회장 이동건)의 1억 원 이상 개인 고액 기부자 모임‘아너 소사이어티'(Honor Society)에 첫 현직 경찰서장이 가입됐다.
경기 하남경찰서 박성수 서장(56)이 지난 11일 모금회에 1억 원을 기부하기로 약정하고 186번째 회원으로 가입되면서다.
평소 '당신의 행복이 나의 행복입니다'는 행복치안을 펼치고 있는 박 서장은“고액 기부 참여를 계기로 항상 가져왔던 꿈을 오늘에서야 이루게 되어 더 없이 기쁘며, 남은 임기동안 온 정성을 다하여 시민들에게 행복을 나누어 주는 경찰공무원이 되고 싶다.”며 “아너 가입을 계기로 행복바이러스가 주변에 전파되어 국민이 만족하는 행복치안이 구현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박 서장은 경찰간부후보 33기로 지난 1985년 임관해 경남청 거창경찰서장, 대구청 달성경찰서장, 서울청 강동경찰서장, 서울청 생활질서과장 등을 역임하였고, 지난 2006년 총경으로 진급했다.
1억 원 이상을 기부하거나 약정할 경우 개인회원으로 가입할 수 있다. 11일 기준 188명 회원에 누적약정금액은 210억에 달한다.
하남=전용원 기자 jyw@simin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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