형곡초교 리코더합주단 창단

구미 '1인 1악기 활동' 결실

이정수

| 2012-12-12 16:53:00

[시민일보] 경북 구미 형곡초등학교(교장 김영곤) 리코더 합주단(지도교사 박석홍) ‘형곡 엘 시스테마’는 최근 구미시립중앙도서관 강당에서 창단 기념 연주회를 가졌다고 12일 밝혔다.

이날 연주회는 구미교육지원청 황태주 교육장을 비롯한 내빈들과 학부모, 학생들 300여명의 손님들을 모신 가운데 진행되었는데, 올해 5월에 경상북도교육청 특수시책인 ‘1인 1악기 연주하기 운동’으로 시작한 3-6학년 56명의 학생들로 구성된 형곡초 리코더 합주단 ‘형곡 엘 시스테마’는 소프라니노에서 베이스까지 다양한 리코더로 천상의 화음을 만들어 내어 극찬을 받았다.

전국대회 수상곡인 ‘Farandole’과 지도교사가 직접 편곡한 ‘아리랑’, ‘형곡(강남) 스타일’, ‘독도는 우리 땅’을 연주해 뜨거운 갈채를 받았으며 앵콜곡인 ‘사랑으로’를 연주할 때는 모든 이가 손에 손을 맞잡고 함께 열창을 하여 추운 겨울을 따뜻하게 하였다. 경상북도교육청의 ‘1인 1악기 운동’의 진정한 의미를 느낄 수 있게 하는 장면이었다.

“형곡 엘 시스테마”는 짧은 연습 기간에도 불구하고 구미시 1인 1악기 대회 금상, 예천군 방과후 매미학교 전국음악경연대회 동상, 제 49회 전국아동음악경연대회 2위 입상의 빼어난 성적을 거두었으며, 배운데서 그치지 않고 경북비전 스쿨 초청 연주 등 다수의 초청 연주를 통해 리코더가 전하는 아름다운 세상을 많은 사람들에게 알리기도 하였다.

‘형곡 엘 시스테마’는 리코더를 연주의 저변 확대와 음악을 통해 배려와 나눔을 실천하는데 목적이 있다고 한다. 전국 최고의 리코더 오케스트라를 꿈꾸며 매일 아침은 물론, 토요일까지 학교에 나와 연습을 하는 ‘형곡 엘 시스테마’ 합주 단원들에게 찬사를 보낸다.

구미=이정수 기자 ljs@siminilbo.co.kr

[ⓒ 시민일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최근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