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선규, "세대간 대결 이유는 역사와 현실 인식차"

박규태

| 2012-12-20 11:47:00

[시민일보] 새누리당 박선규 중앙선대위 대변인은 20일 세대간 대결 이유에 대해 "역사와 현실에 대한 인식과 해석에 있어서 양쪽이 너무 큰 차이가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박 대변인은 이날 MBC<손석희의 시선집중>에 출연, 지역대결은 흐릿해지고 세대간 대결은 눈에 띄었다는 평가에 대해 "동의 안 할수가 없다. 큰 숙제를 확인했다고 생각한다"며 "
지금 이것이 선거를 통해서 선거라는 형식으로 나타났을 뿐 우리 사회 전반에 같은 문제를 안고 있다고 생각한다"라며 이같이 밝혔다.

또 그는 "거의 모든 분야에서 2040과 5060의 의견이 심하게 갈리고 대립이 되는 양상, 조금 전에 말씀드린 대로 이건 큰 숙제고 앞으로 왜 이런지 이걸 어떻게 극복해야 되는지 깊이 있게 살펴봐야 될 과제"라며 "그리고 거기에는 유감스럽게도 우리 교육의 문제가 자리 잡고 있는 것 아닌가 하는 생각도 한다"고 지적했다.

이어 그는 "최근에 우리 현상이 긍정보다는 부정을 강조하고 성취보다는 실패가 강조되는 그런 이상한 흐름들이 좀 있다"며 "박근혜 후보께서도 토론회 때 전교조가 가지고 있는 정치성, 그리고 이념 편향성에 대해서 걱정을 했었는데 그런 부분에 대한 걱정이 좀 있다"고 설명했다.

또 그는 박근혜 후보의 승리 요인에 대해 "무엇보다도 저희는 믿을 수 있는 인물, 약속을 지켜온 정치인으로서의 박근혜 후보를 국민께서 어려운 시대에 선택하신 것"이라고 말했다.

박 대변인은 "박근혜 후보는 지금까지 한결같이 약속을 한 것은 지켜오는 인물로 지지자나 또 지지하지 않는 분들이나 그렇게 다 인식이 돼있는 부분이 있다. 그래서 믿을 수 있었다는 생각이 든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러면서 그는 "온갖 흑색선전 속에서 우리 국민은 또 이것이 맞는 이야기인지 아닌지 정상인지 아닌지에 대해서 냉정하게 구분하는 우리 국민이 보여주신 냉철하고도 성숙했던 국민의식이 박근혜 후보를 대통령으로 선택한 것이 아닌가"라고 덧붙였다.

박규태 기자 pkt10@siminilbo.co.kr

[ⓒ 시민일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최근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