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인수위, '국민통합ㆍ민생정부ㆍ정치쇄신 구현'
박규태
| 2012-12-20 13:44:00
[시민일보] 박근혜 대통령 당선자가 꾸릴 대통령직 인수위원회가 국민대통합, 민생정부, 정치쇄신을 구현하는 방향으로 구성될 전망이다.
새누리당 박선규 대변인은 20일 오전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당선인은 국민 앞에 약속했던 국민대통합, 민생정부, 정치쇄신을 구현하는 방향으로 이뤄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박 당선인은 지난 7월 출마 선언 후 줄곧 국민대통합, 민생, 정치쇄신을 강조해왔다.
새 정부의 정책기조 설정 등의 업무를 수행하는 인수위는 박 당선인이 그간 보여온 행보에 부합하는 방향으로 구성될 것으로 보인다.
박 대변인은 "이제 선대위 체제는 공식 해체되지만 대통령 임무 준비를 위한 다른 작업이 구체적으로 진행될 것"이라며 "그 과정은 이제까지의 다른 대통령 당선인이 밟아왔던 과정에 준해 준비되는 대로 설명하고 밝혀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언론에서는 가볍게 쓰는 한 줄의 이름, 기사더라도 당사자에게는 부담, 상처가 될 수 있다"고 우려하며 "인선이 (대통합 등을 구현하는)그런 방향으로 될 것으로 믿어주고 조금만 더 기다려 달라"고 말했다.
한편 위원장 1명, 부위원장 1명 및 24명 이내의 위원으로 구성되는 인수위는 대통령당선인이 임명하게 된다.
인수위는 ▲정부의 조직ㆍ기능 및 예산현황 파악 ▲새 정부의 정책기조 설정을 위한 준비 ▲대통령 취임행사 등 준비 등의 업무를 담당한다.
박규태 기자 pkt10@simin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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