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대문구 내년 예산 3072억원 확정
구의회 최종 통과… 올해보다 11.7% 늘어
전용혁 기자
| 2012-12-27 14:11:00
[시민일보] 서울 서대문구(구청장 문석진) 내년도 예산 3072억9162만원(일반회계 2971억4000만원, 특별회계 101억5162만원)으로 확정됐다.
이는 2012년 대비 11.7% 증가한 금액으로 지난 17일 구의회를 통과했다.
27일 구에 따르면 이번 예산 책정은 경상경비 절감과 신규사업 편성을 지양하고 구정운영에 필수적인 사업에 예산을 우선 책정했다.
또 구 예산의 내실을 강화하고 안산자락길 조성, 남가좌1동주민센터 신축공사 등 계속 사업의 마무리와 주민참여예산 요구사업을 반영했다.
주요 사업예산은 구민들의 다양한 체육활동과 공연문화 활성화를 지원하기 위해 다목적체육관 건립 3억4400만원 편성 등 문화와 관광분야에 62억4605만원을 확정했다.
다목적체육관은 국ㆍ시비 포함 총 29억4400만원을 편성해 건립을 시작하게 된다.
또 안산자락길 1~2차 구간 완공에 이어 마지막 3차 구간 3.62km 조성 공사에 구비 15억원을 편성, 총 7.74km 자락길을 완공하기로 했다.
특히 전면적인 동 복지 허브화를 통해 저소득층과 소외계층 지원을 강화하고 복지시설 지원을 확대하기로 했다.
기초노령연금을 포함한 노인ㆍ청소년 분야에 358억425만원, 영유아 보육료를 포함한 보육ㆍ가족과 여성분야에 471억3678만원을 편성했다.
문석진 구청장은 “급증하는 복지 수요와 주민의 다양한 욕구를 충족하기에는 충분하지 않은 예산이지만 효율적인 배분과 지역사회 자원과의 연계를 통해 공익을 달성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전용혁 기자 dra@simin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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