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성웅 "아내 키스씬 손이 떨린다"
진용준
| 2013-01-09 18:08:00
영화배우 박성웅이 최근 C채널 최일도 목사의 힐링토크 회복에 출연해 배우부부로 사는 이야기와 봉사의 삶으로 사는 이야기를 솔직하게 들려주며 공감대를 형성했다.
박씨는 이번 방송에서 '부부가 배우다 보니 키스씬에 대한 부담이 없냐?'는 MC들의 질문에 "예전에 아내가 조민기 선배와 키스씬을 할 때 TV를 보면서 손이 떨렸다."고 고백했다.
그러나 그는 "자신은 한집의 가장이기에 배역에 최선을 다해야만 해서 키스씬이나 베드씬을 가리지는 않는다"고 대답해 큰웃음을 자아냈다.
박성웅은 한국외국어대학교 법대 출신의 엄친아로 늦은 나이에 연기에 입문해 최근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배우로 떠오르고 있다.
박씨는 납치, 폭행전문의 악역배우에서 태왕사신기의 주무치와 제빵왕김탁구등 여러 드라마에 출연하며 자신의 연기영역을 넓혀가고 있다.
특히 인기배우 신은정과 결혼식을 올리며 당시에 결혼식 축의금을 한 복지재단에 기부하며 사랑과 나눔의 봉사를 처음 실천했다.
한편 박성웅의 차기작 신세계는 오는 2월 개봉 예정이다.
이 작품은 경찰 잠입 수사 작전을 설계해 조직의 목을 조이는 형사역을 맡은 최민식과 범죄 조직에 잠입한 경찰역 이정재, 자성의 정체를 모른 채 자성을 친형제처럼 아끼는 조직의 2인자역 황정민, 섬찟한 조직의 3인자역을 맡은 박성웅이 연기력을 돋보이며 의리, 음모, 배신의 전말을 그린 영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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