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학렬 "고 김우수씨 나눔 메시지 전하고 싶었다"

진용준

| 2013-01-14 18:10:00

케이블 C채널 최일도의 힐링토크 '회복' (정의석,신경철피디,이은정,심옥희작가)이 14일 고 김우수씨의 실화를 바탕으로 제작된 영화 ‘철가방우수씨’의 윤학렬 감독편을 방송했다.
윤감독은 우리나라 시트콤의 시초라고 할수 있는‘오박사네 사람들', 'LA 아리랑'과 다양한 코메디 작품의 작가를 맡으며 쇼, 오락, 코메디에서 명성을 쌓았다.
이후 영화감독으로 데뷔하며 첫 작품인 장나라 주연의 '오 해피데이'로 성공적인 영화계 신고식을 마치며, 지난 해 그의 세 번째 영화인 ‘철가방우수씨’로 나눔의 메시지를 전했다.
윤 감독은 이날 방송에서 영화 철가방 우수씨의 제작 동기에 대해 "고 김우수씨의 삶에 대한 나눔의 메시지를 전하고 싶었다"며 "철가방 우수씨는 중국집 배달원으로 일을 하면서 월 72만의 급여로 다섯명의 아이를 후원하였으며, 자신의 이름으로 든 생명보험도 어린이 재단앞으로 가입을 해놓았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고아로 앵벌이로 자란 김우수씨는 나이트클럽 웨이터 시절을 거쳐 방화범으로 구치소에 수감되게 된다. 구치소에서 사과나무 책자를 접하게 되고 인생이 변하게 되었다"며 "나눔은 여유로운 곳에서만 나오는 것이 아닌, 우리들의 생활 중 없는곳에서도 나올수 있으며, 없는곳에서 나온 나눔과 사랑은 그 어느것보다 더 귀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진용준 기자jyi@simin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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