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작구, 홀몸노인 등 '삶의 희망' 준다
올해 140여가구 간호서비스·단열 시공 등 실시
박규태
| 2013-01-15 15:03:00
[시민일보] 서울 동작구(구청장 문충실)가 올해 지역내 어려운 이웃 140여 가구를 찾아 간호서비스, 단열시공 등 방문형 서비스를 제공하는 '희망복지지원 사업'을 전개한다.
구는 지난 해에 이어 올해도 '희망복지지원 사업'을 전개, 사업 운영의 실효성 제고를 위해 동 주민센터 사회복지담당자와 관련기관 직원을 대상으로 내달 21ㆍ22일 워크숍을 개최한다고 15일 밝혔다.
구의 '희망복지지원 사업'은 동 주민센터 등 관련부서에서 복지서비스 대상을 발굴하면 상담을 실시한 후(1단계), 관리가 필요한 경우 희망복지지원단에 서비스를 의뢰(2단계)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이후 지원단은 대상자에게 복지서비스를 제공하고 동주민센터 등에서 대상에 대한 사후관리(3단계)를 하는 3단계로 진행된다.
구가 운영하고 있는 찾아가는 행복지원단은 복지 사각지대에 놓여 있는 아동들을 비롯한 독거 어르신, 장애인들이 가정폭력 등 위급한 상황이 돌발할 경우 긴급하게 출동, 필요한 조치를 취하고 있다.
몸이 불편한 어르신들은 직접 집으로 찾아간다. 후원자를 발굴해 어려운 이웃들과 연계하는 것도 이들의 몫이다.
구 관계자는 “희망복지지원단은 어려운 이웃들을 지원하는 것외에도 그 분들이 자활할 수 있도록 돕고 있는 사례도 우리의 임무다”고 소개했다.
문충실 구청장은 “정부나 지자체의 지원을 받지 못하는 소외계층을 배려하고 이들을 특별관리하는 것이 바로 주민을 위한 감동 행정”이라며 "수요자 중심의 원스톱 맞춤형 복지서비스 발굴에 역점을 둘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동작구 희망복지지원단의 맞춤형 복지서비스는 지난 해 보건복지부가 주관한 지방자치평가에서 희망복지지원사업분야 최우수구상을 수상한 바 있다.
박규태 기자 pkt10@simin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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