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상급 뮤지컬 배우들, '디즈니 온 아이스'에 총출동

진용준

| 2013-01-15 19:25:00

전 세계 2억 8000만 명이 관람한 꿈과 환상의 아이스쇼 '디즈니 온 아이스'(프린세스 & 히어로즈)에 남경주, 전수경, 정영주, 송상은 등 우리나라 최고의 뮤지컬 배우들이 한국어 더빙 및 OST에 참여한다.
16일 내한공연을 앞두고 디즈니 온 아이스는 디즈니 애니메이션 속 프린세스와 히어로즈의 아름다운 스토리를 화려한 볼거리와 멋진 퍼포먼스로 반짝이는 은반 위에서 재현할 동화 같은 환상의 아이스쇼다.
8년 만에 오리지날팀이 내한해 화려한 퍼포먼스를 보여줄 예정인 가운데 한국 뮤지컬을 이끌어온 대표적인 뮤지컬 스타 배우들이 이처럼 더빙 및 OST로 참여해 디즈니의 프린세스와 히어로즈를 더욱 돋보이게 할 예정이다.
이들은 디즈니가 한국의 배우들 목소리를 듣고 오리지널 캐릭터 목소리와 가장 흡사한 보이스로 직접 캐스팅한 것으로 알려졌다.
먼저 ‘삼총사’ ‘시카고’ ‘라카지’ ‘사랑은 비를 타고’ 등의 수많은 작품으로 한국의 대표 뮤지컬 배우로 손꼽히는 남경주는 이번 아이스쇼에서 알라딘의 메인테마를 부르며 매력적인 목소리를 선보일 예정이다.
'42번가' '그리스' '아가씨와 건달들' ‘맘마미아’ 등 대형 뮤지컬들의 여주인공을 도맡아오며 국내 뮤지컬계에서 존재감을 굳혀온 배우 전수경은 <미녀와 야수>의 벨 역할을 맡아 활기차고 당당한 캐릭터를 표현한다.
밝고 자신감 넘치는 <인어공주>의 에리얼 공주에는‘스프링 어웨이크닝’으로 한국뮤지컬대상에서 여우신인상을 수상하며 주목 받고 있는 배우 송상은이 맡아 캐릭터 더빙과 OST에 참여했다.
마녀 어설러 역에는 파워풀한 목소리의 배우 정영주가 참여해 카리스마 넘치는 보이스로 관객들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한편 디즈니 온 아이스는 16일부터 20일까지 단 5일간 SK올림픽핸드볼경기장에서 만날 수 있다.
진용준 기자jyi@simin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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