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군, 체험형 축산테마공원 조성 박차

농·축산업 경관과 휴양·관광 문화 콘텐츠를 '가미'

정찬남 기자

| 2013-01-21 15:34:00

[시민일보] 전남 강진군이 작천면 축산연구소 내 5ha 부지에 재미와 교육을 주제로 하는 체험 형 축산테마공원 조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군은 지난해 8월부터‘초식동물 해피 랜드 조성사업’기본계획수립 및 타당성 검토용역을 추진한 가운데 최근 군청소회의실에서 초식동물 해피 랜드 조성용역 최종 보고회를 가졌다고 21일 밝혔다.

군은 보고회에서 제시된 기본계획에 따라 농?축산업의 경관과 휴양?관광의 문화 콘텐츠를 가미해 축산업을 통한 감성과 재미, 흥미를 제공하는 체험 형 축산테마공원을 조성한다는 방침이다.

기본계획에 제시된 축산테마공원은 ▲목장마을 사무소 ▲우리 없는 동물농장 ▲목장놀이학교 ▲미술농장 등 크게 4구역으로 나누어 조성하는 안이다.

4구역 조성안 중 목장마을 사무소는 종합 안내를 담당하는 목장안내소와 농?특산물 판매장, 동물모양의 랜드 마크 형 체험 우체국 등을 포함해 운영한다는 방침이다.

우리 없는 동물농장은 방목 형 동물놀이터, 수변 동·식물관찰학습 공간, 동물관리사 등으로 구성해 동물 먹이주기 등의 체험을 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목장놀이학교는 건초단 인형과 소세지 만들기, 동물레이싱 등의 프로그램을 운영키로 했다.

미술농장은 조사료를 활용한 논아트로 새로운 경관 조성, 정크아트, 토피어리, 건초단을 활용한 예술작품 등의 전시로 볼거리를 제공할 방침이다.

사업 주관인 전라남도 축산연구소는 사업비 10억 원을 이미 확보한 상태로 축산테마공원 조성에 필요한 사업비를 추가 확보해 나갈 계획이다.

강진군은 이번 사업이 추진되면 어린이들을 위한 동물체험교육장 활용, 가족단위 관람객에게는 체험과 휴식 공간을 제공해 친환경축산업을 관광자원화로 활용해 축산업에 대한 이해증진과 새로운 소득창출에 기여하도록 할 방침이다.

강진원 군수는“당초 축산연구소 이전사업 계획에 반영돼 있던 사업이 늦어져 관계 공무원 등 많은 분들이 노력을 기우려 왔었다. 이와 같은 노력에 힘입어 올해 추진되는 1단계 사업은 전남도 축산연구소 주관으로 추진, 조성되지만 1단계 사업 완료 후 운영상황 등을 분석해 단계별로 확대 조성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한편 강진군은 전남도 축산연구소와 긴밀한 협조 체계를 구축해 이변 용역 결과로 구상된 사업이 실현돼 축산업 발전에 이바지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한다는 방침이다.

강진=정찬남 기자 jcrso@simin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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