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 "이정희 재등장 과연 환영할지 의문"
박규태
| 2013-01-28 15:53:00
[시민일보] 통합진보당이 28일 이정희 전 대표를 새 당 대표로 합의한 가운데 새누리당이 "지난해 총선 때의 일을 잘 기억하고 있는 대다수 국민들이 이 전 대표의 재등장을 과연 환영할지 의문"이라고 비판했다.
이정희 전 후보는 오는 2월22일 선출될 통합진보당 대표 후보로 단독 출마, 사실상 통합진보당 차기 대표로 추대됐다.
새누리당 이상일 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 당시 통합진보당과 민주당의 서울 관악을 총선 후보 단일화 경선과정에서 통합진보당의 부정이 발생함에 따라 경선에 참여했던 이정희 전 대표는 경선 후보를 사퇴했다"며 "이 사건으로 이 전 대표의 보좌관 등 통합진보당 관계자 3명이 구속 기소됐다"고 지적했다.
이어 그는 "이정희 전 대표가 대선 후보 1·2차 TV토론에서 보인 몰상식적인 언행에 대해서도 대다수의 국민은 선명하게 기억할 것"이라며 "그가 대선일을 사흘 앞두고 통합진보당 대통령 후보직을 사퇴하고서도 국고보조금으로 받은 27억원은 국가에 반납하지 않아 먹튀 논란을 일으키고 빈축을 샀던 사실도 국민은 잊지 않고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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