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진핑 "한반도 비핵화, 한반도 평화에 필수요건"
박규태
| 2013-01-28 15:53:00
[시민일보] 조윤선 당선인 대변인은 28일 서울 삼청동 인수위 기자회견장에서 중국 특사단 결과 브리핑을 통해 "시진핑 총서기는 한반도 비핵화와 대량살상무기 확산방지가 한반도 평화에 필수요건이라고 말했다"고 전했다.
박근혜 당선인의 특사 자격으로 중국을 방문하고 돌아온 특사단은 이날 시진핑 중국 공산당 총서기의 입장을 박 당선인에게 보고했다.
조 대변인에 따르면 시진핑 총서기는 박 당선인의 중국 특사단을 접견한 자리에서 "남북이 대화를 통해 자주평화통일을 추진하고 실현하길 희망하며, 중국은 이를 적극 지지할 예정"이라며 "한국과 중국 간의 지난 20년간의 발전을 토대로 향후 20년간 전략적협력동반자 관계를 더욱 잘 발전시켜 나가자"고 강조했다.
이어 "당선인님의 신뢰외교를 높이 평가하고, 지도자 간의 신뢰관계를 통해 양국 관계를 도약시키길 희망했다"며 "양국 지도자가 새로 취임하는 역사적 계기를 살려서 양국이 새로운 시대에 부합하는 관계를 구축해 나가자고 강조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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