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북구, 초교 1~2학년생 치아 홈메우기 지원

오는 12월까지 실시… 시술비는 무료

진용준

| 2013-01-30 16:32:00

[시민일보]서울 강북구(구청장 박겸수)는 오는 12월까지 지역 초등학교 1~2학년 아동을 대상으로 ‘치아홈메우기 지원사업’을 실시하고 있다고 30일 밝혔다.
초등학교 취학 무렵 나는 제1대구치(영구치 첫 번째 어금니)는 영구치열 형성의 가장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는데 음식물 찌꺼기나 세균이 끼면 칫솔질로 잘 제거되지 않아 충치로 이어지기 쉽다.
이번 사업은 영구치 교환시기인 초등학교 1학년 무렵 아동의 어금니 홈을 메워 충치(치아우식증) 발생을 예방함으로써 지역아동들의 구강건강 증진을 돕기 위해 마련됐다.
대상치아는 충치가 발생하지 않고 완전히 올라온 제1대구치와, 동일 치아에 면을 달리해 충치치료를 하지 않은 제1대구치다.
지원대상은 주민등록상 주소지를 강북구에 두고 있으며, 국민건강보험에 가입한 2013년도 초등학교 1학년 취학아동(재입학자 포함) 및 지난해 영구치가 나오지 않아 시술을 받지 못한 초등학교 2학년 아동이다.
시술을 원하는 아동은 강북구에 거주하고 있음을 증명할 수 있는 보호자 주민등록증과 아동 건강보험증을 가지고 지역내 치과병ㆍ의원(강북구청 홈페이지 참조)에 사전예약 후 방문하면 된다.
시술비용은 무료로, 강북구에서 본인부담금 전액을 지원한다.
치과병ㆄ의원 구강검진을 통해 충치가 있거나 영구치가 완전히 올라오지 않은 경우엔 시술이 불가능하니 유의해야 한다.
강북구보건소 건강증진과 관계자는 “이번 사업이 취학아동들의 구강 건강 수준을 높이고 평생 치아건강관리의 기초를 다지는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시술대상 아동을 둔 학부모님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강북구보건소 구강보건센터(901-7666)로 문의하면 된다.
한편 강북구는 지난해 657명을 대상으로 ‘치아홈메우기 지원사업’을 실시해 총 1,798개의 치아홈메우기 시술을 한 바 있다.

진용준 기자 jyi@siminilbo.co.kr

[ⓒ 시민일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최근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