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홍원 국무총리 임명동의안 국회 통과

與野 272명중 찬성 197표... 김병관 국방 청문회 계획서 채택은 불발

박규태

| 2013-02-26 14:5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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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일보] 정홍원 국무총리 후보자의 임명동의안이 26일 국회 본회의에서 통과됐다.

국회는 이날 오후 본회의를 열고 여야 의원 272명이 투표에 참여한 가운데 찬성 197표, 반대 67표, 무효 8표로 정 후보자에 대한 임명동의안을 통과시켰다.

이 안건은 대통령직인수에 관한 법률 제5조에 따라 2월12일 대통령 당선인이 국회 국무총리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 실시를 요청해왔으며, 헌법 제 86조 1항에 따라 2월25일 국회 임명동의를 요청해온 것이다.

이날 표결은 투표용지에 '가/부'를 기재하는 무기명 투표 방식으로 진행됐다.

재적의원 과반 출석에 출석의원 과반 이상이 찬성으로 가결돼 정 총리 후보자는 박근혜 정부 초대 국무총리로 결정됐다.

본회의에 앞서 국회 인사청문특별위원회는 이날 오후 1시경 전체회의를 열고 정홍원 국무총리 후보자에 대해 적격과 부적격 의견을 함께 담은 인사청문경과보고서를 채택했다.

야당측은 보고서 채택 과정에서 특별한 이견을 제기하지 않았다.

원유철 인사청문특위 위원장은 "청문회 과정에서 심도있는 질의·답변을 통해, 국무위원제청권 행사로 대통령을 보좌하여 국정을 통할해야 하는 책임총리로서의 국정운영능력, 국정현안에 대한 이해도와 공직 경력 및 도덕성 등에 대한 사항을 중점 검증했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김병관 국방장관 인사청문회 실시계획서 채택은 불발됐다.

앞서 25일 국회 국방위 여야간사는 '3월6일 인사청문회 개최'에 합의하고 26일 전체회의에서 인사청문회 실시계획서를 채택할 예정이었지만 이날 개최된 국방위 전체회의에서 민주당 의원들은 김 내정자의 무기중개업체 고문 경력 등을 이유로 청문회 개최를 반대했다.

유승민 국방위 위원장은 "여야 간사님들은 청문회가 개최될 수 있도록 마지막까지 다시 합의를 이뤄주기를 부탁드린다"며 산회를 선포했다.

박규태 기자 pkt10@simin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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