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여옥 전 의원 아들, ‘사배자’로 자사고 입학 논란
전용혁 기자
| 2013-03-08 10:46:00
[시민일보] 전여옥 전 한나라당 의원의 아들이 서울시 자율형사립고에 사회적 배려대상자 전형으로 입학했던 것으로 드러나 논란이 일고 있다.
8일 김형태 서울시의원과 전국교직원노동조합에 따르면 전여옥 전 의원의 아들은 지난 해 서울 신길동 장훈고등학교에 사회적 배려대상자 전형 중 하나인 ‘다자녀가정’ 전형으로 합격해 학교를 다니다가 2학기에 자퇴했다.
장훈고는 2011년 자율형 사립고로 전환했으며 전 전 의원의 지역구인 서울 영등포갑에 속해있다.
김형태 서울시의원은 “국제중, 자사고 등 사회적 배려대상자 전형과 관련한 비리가 연달아 계속 드러나고 있다”며 “사배자 전형을 실시하고 있는 모든 학교에 대한 감독과 함께 제도 자체에 대한 근본적인 개선이 필요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전용혁 기자 dra@simin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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