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 초선의원, 정부조직법 처리 촉구
"정쟁의 고리 끊고 국회 정상화해야"
박규태
| 2013-03-11 17:03:00
[시민일보] 새누리당 초선의원 76명이 11일 여야간 협상에 난항을 겪고 있는 정부조직법의 조속한 처리를 촉구하고 나섰다.
새누리당 초선의원 모임인 '초정회' 소속의원들은 이날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유례없는 국정 파행을 끝내기 위해 이제 여야의 갈등을 마무리해야 한다"며 "여야가 정쟁의 고리를 끊고 국회를 정상화할 것을 간곡히 촉구드린다"고 정부조직법 처리를 강조했다.
이들은 "민주통합당은 ICT 통합의 핵심부처인 미래창조과학부를 통해 새 정부가 방송을 장악하려 한다는 주장을 펴고 있다"며 "이미 클릭 한 번이면 수십, 수백개 언론사의 기사를 온 국민이 볼 수 있는 현실에서 과연 그런 주장이 얼마나 설득력을 가질 수 있는지는 이미 국민께서 판단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선거를 통해 국민의 선택을 받은 새 정부는 대통령의 의지와 공약대로 정부를 구성하고 정책과 비전을 실현할 책무를 지니고 있다"며 "따라서 우선은 새 정부가 일을 잘 할 수 있도록 여야가 초당적으로 협조한 후에 잘잘못을 따지는 것이 순서"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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