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일보] 광명시민의 오랜숙원사업이던 철산도서관이 3만여권의 열람 책자 등 각종 자료를 준비해 개관식을 했다.

12일 도서관에 따르면 철산도서관은 광명시 철산로56에 총 267억원(도비 25억원, 국비 24억원, 시비 218억원)을 들여 부지 800㎡에 연건면적 7,297㎡로 지하 2층 지상 6층의 최첨단시설로 지난 2010년 4월 착공해 11일 개관했다.

이 도서관은 일반도서를 비롯해 어린이도서 3만 여권, 신문, 잡지 320여종, 비도서 900여점 등 다양한 자료를 준비 했는가하면 24시간 도서 반납시스템을 갖춰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했으며 일반열람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개관, 매주 월요일은 휴관한다.

특히 시각장애인과 노인을 위한 독서확대기 및 점자프린트를 구비하는 한편 책누리 어린이자료실, 종합자료실, 디지털자료실, 열람실, 강당,문화교실, 평생 학습 공간, 동아리실 등이 있다.

또 다양한 문화 프로그램을 운영해 시민들의 문화 공간으로서의 역할도 다할 예정이다.

오는 3월 20일에는 독서 교육 전문가인 이가령 교수를 초청해 “도서관과 함께 크는 아이들”이란 주제로 특별 강연회를 개최한다.

특별 강연회는 14일부터 철산 도서관 홈페이지, 방문 및 전화(02-2680-6823)로 참여 접수를 받는다.

광명시철산도서관 관계자는 “좋은 책과 다양한 정보매체를 제공함과 동시에 유익한 프로그램을 운영하여 철산도서관이 시민 문화커뮤니티의 장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개관식에 이어 양기대 광명시장 등 참석자들은 이날 철산도서관 앞에 기념식수를 하기도 했다.

광명=류만옥기자 ymo@siminilbo.co.kr

양기대 광명시장 등 각급 기관장은 철산도서관 개관식 테이프 절단에 이어 도서관 앞정원에 기념식수를 하고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