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창조과학부장관 최문기 내정
공정거래위원장 한만수
전용혁 기자
| 2013-03-14 16:33:00
[시민일보] 박근혜 대통령이 14일 김종훈 후보자 사퇴 이후 미정 상태로 남아있던 미래창조과학부 장관 자리에 최문기(62) 한국과학기술원(KAIST) 경영학과 교수를 내정했다.
윤창중 대변인은 이날 오전 청와대 춘추관에서 가진 브리핑을 통해 이날 실시된 인선 결과를 발표했다.
최 후보자는 경북 영덕 출신으로 경북고와 서울대 응용수학과를 졸업했으며 한국통신학회부회장, 한국산업기술진흥원 비상임이사 등을 역임한 바 있다.
이와 함께 공정거래위원장에는 한만수(55) 이화여대 법학과 교수가 임명됐다.
한 후보자는 경남 진주 출신으로 경북대사대부고와 서울대 법학과를 졸업했으며 사법고시 22기로 김앤장법률사무소 변호사, 한양대 법대 교수 등을 지낸 바 있다.
윤 대변인은 “미래부 장관은 정부조직법이 개정 되는대로 청문을 요청할 예정이고, 공정거래위원장은 서류를 준비해 다음 주 초 청문을 요청할 것”이라고 밝혔다.
차관급인 법제처장에는 제정부(57) 법제처 차장, 식품의약품안전처장에는 정승(55) 한국말산업중앙회장이 임명됐고, 국가보훈처장은 박승춘 처장이 유임됐다.
이날 발표될 것으로 예상됐던 검찰총장과 국세청장, 경찰청장 등의 인사는 제외됐다.
윤 대변인은 “현재 인선 작업이 진행 중인 것으로 알고 있다”며 “조만간 발표될 것”이라고 말했다.
전용혁 기자 dra@simin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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