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철우, “민주당 대통령 인사간섭 도 넘어”
“김병관, 현오석 후보자 청문 보고서 채택, 민주당 반대로 무산”
전용혁 기자
| 2013-03-15 12:27:00
[시민일보] 새누리당 이철우 원내대변인이 청와대의 인사에 대한 민주통합당의 공세에 대해 “민주당의 대통령 인사간섭이 도를 넘고 있다”고 강하게 비판했다.
이 대변인은 15일 오전 국회 정론관 브리핑을 통해 이같이 말하며 “이미 민주당의 신상털기식의 의혹제기로 김용준 전 국무총리 후보자와 이동흡 헌법재판소장 후보자가 낙마했다. 김병관 국방부장관과 현오석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장관 후보자 청문 보고서 채택도 민주당의 반대로 무산됐다”고 주장했다.
이어 그는 “민주당은 국세청장에 대구ㆍ경북(TK) 출신 인사가 임명되면 안 된다고 가이드라인을 내렸다”며 “TK는 역사의 죄인인가. 특정자리에 임명되는 왜 안 되는가”라고 질타했다.
그는 남재준 국정원장 후보자와 관련, “민주당은 부동산 투기와 관련 없는 사실을 투기했다고 논평을 했다”며 “남 후보자는 청문회가 이런 것인가 고의적으로 이렇게 하는 것은 사람을 약올리는 것이다. 명예를 고의적으로 훼손시키는 것이라면서 화를 냈다고 한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청문회가 청문회답게 도덕성 검증을 하는 것도 필요하지만 자질과 능력도 봐야 할 것”이라고 충고했다.
전용혁 기자 dra@siminilbo.co.kr
[ⓒ 시민일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