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진구, 2013마을기업 지원사업 실시
내달 26일까지 모집
이나래
| 2013-03-20 17:23:00
[시민일보] 서울 광진구(구청장 김기동) 주민 5명만 모이면 마을기업을 설립할 수 있다.
지원금은 최대 5000만원(1차년도 기준)이다.
구는 내달 15~26일까지 2013년도 마을기업 지원 대상을 모집한다.
지원 대상은 주민 5인 이상이 총사업비 10% 이상을 출자한 협동조합법인이다.
조합원 중 주민 비율은 70% 이상이면 된다. 지역내 근무하는 직장인도 주민으로 간주된다.
또 협동조합 법인이 아닌 단체도 신청할 수 있으나, 일단 선정되면 6개월 이내 협동조합으로 전환해야 한다.
지원 내역은 사업비, 공간임대보증금이다. 사업비는 최대 ▲1차년도 5000만원 ▲2차년도 3000만원, 공간임대보증금은 최대 1억원(5년내 상환)까지 지원해준다.
구는 내달 모집 후 5월 말 최종 지원대상을 선정할 계획이다.
이후 6월부터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신청은 서울시 사회적경제홈페이지(http://se.seoul.go.kr)에 설립 계기(사연)를 등록한 후 필수교육과정 이수하고 기간내 구청 일자리경제과에 방문접수하면 된다.
구는 지난 해 설립한 중곡제일시장 마을기업 (주)아리청정이 온라인쇼핑몰(11번가)에 입점한 사례가 있다며 올해 신설하는 마을기업에도 기대를 나타냈다.
이밖에도 지역내 마을기업에는 중증장애인이 가꾼 화분을 판매하는 (주)희망을 심는 나무, 유기농두부를 만들어 판매하는 (주)구삼마을기업 등이 있다.
김기동 광진구청장은“우리 지역의 특성을 살려 더 많은 사람에게 일자리를 제공하고, 나아가 취약계층의 일자리 고용 창출에도 기여할 수 있도록 앞으로 마을기업을 적극 육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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