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ㆍ야 6인협의체, 3일 실무회의 시작으로 본격 가동
경제민주화ㆍ민생공약 우선 추진…추경ㆍ부동산대책 등 논의
박규태
| 2013-04-01 15:18:00
[시민일보] 여야 양당 대표와 원내대표, 정책위의장이 참여하는 '여야 6인협의체'가 오는 3일 실무회의를 시작으로 본격 가동된다.
여야 6인협의체는 지난 대선 과정에서 나온 공통공약 중 경제민주화와 민생공약을 우선 추진키로 했으며, 추경의 필요성에 공감하고 세입결손에 대한 구체적 내용을 검토하기로 했다.
나성린ㆍ변재일 양당 정책위의장은 1일 국회 정론관에서 브리핑을 통해 이같은 내용을 포함한 여야 6인협의체 구성 및 운영방안에 대해 합의했다고 밝혔다.
합의 내용에 따르면 여야 6인협의체는 정례회의 및 수시회의를 개최한다. 정례회의는 잠정적으로 월 1회 개최하기로 했으며, 수시회의는 양당 정책위의장 건의에 의해 양당 대표간 합의로 개최키로 했다.
협의체 의제관련 사항으로 정치부문에서는 국회개혁, 정당개혁, 정치개혁 등이 포함되며 정책부문에서는 공통공약 중 경제민주화와 민생공약을 우선 추진키로 했다.
양당이 추경예산의 필요성에 공감함에 따라 추경 논의에도 가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아울러 정부조직법 통과 과정에서 여야간 합의사항의 이행사항을 점검하고 미진한 부분은 여야 6인협의체에서 논의키로 했다.
여야 6인협의체의 운영방식은 구체적 의제에 대해 상임위에서 논의하는 것을 원칙으로 삼기로 했다. 만약 상임위에서 이견이 있거나 합의 도출에 어려움이 있을시 정책위의장간 논의를 통해 6인 협의체에서 최종 협의하기로 합의했다.
박규태 기자 pkt10@simin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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