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석호, "4.1부동산대책, 서민 위한 정책"
박규태
| 2013-04-03 16:52:00
[시민일보] 새누리당이 4.1 부동산대책이 중산층과 서민을 향한 정책이라고 강조했다.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새누리당 간사인 강석호 의원은 이날 KBS<안녕하십니까 홍지명입니다>와의 인터뷰에서 "강남 3구와 부유층을 염두에 둔 그런 정책이라는 야당의 지적은 좀 잘못된 것 같다"고 밝혔다.
이번 부동산대책이 부유층을 위한 대책이라는 야당의 지적에 대해 그는 "도리어 강남이 소외됐다, 혜택기준에 맞는 매물이 없다는 볼멘소리가 많다"며 "강남은 대부분 대형아파트 위주로 가격 면에서 9억원을 웃돌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그는 지방에 대한 배려가 조금 미흡하다는 견해를 밝혔다.
그는 "부부합산 6000만 원 이하 가구가 올 연말까지 6억과 85㎡ 주택을 이제 구입할 경우에는 취득세를 전액 면제토록 돼 있는데 지방에 대해선 가격기준은 6억 원 이하로 하되 면적기준은 제한을 두지 말아야 한다"며 "지방에 대해서는 가격기준은 6억원 이하로 하되 면적기준은 제한을 두지 말아야 된다, 이런 부분이 수도권과 지방의 좀 아쉬운 점이라고 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다주택자의 양도세 중과 제도 폐지에 야당이 반발하는 데 대해 그는 "양도세 중과제도 폐지 방안의 가장 기본적인 목적은 거래 활성화에 있다"며 "야당 주장처럼 다주택자에게 양도세 중과를 면제하는 것이 문제가 될 수 있다"고 일부 수긍했다.
또 부채상환비율(DTI)와 담보대출인정비율(LTV) 규제 완화로 하우스푸어를 더 만들어낼 수 있다는 지적에 대해서는 "충분히 또 논리적으로 일리 있는 지적이지만 실수요층 중심의 합리적인 선택이 이루어질 거라 믿는다. 정부의 지속적인 모니터링이 필요한 부분이기도 하다"고 말했다.
박규태 기자 pkt10@simin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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