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일보] 경기 시흥시(시장 김윤식)가 축제 기획부터 실행, 평가까지 참여하는 ‘마을 축제 리더’양성을 위해 오는 10일부터 6월 12일까지 매주 수요일 오후 4∼6시까지 2시간에 걸쳐 시청 참여홀과 학습현장 등에서 시흥아카데미 ‘축제학교’를 운영한다고 4일 밝혔다.

시흥아카데미 축제학교 과정은 ▲축제란 무엇인가 ▲축제 자원분석 및 소재 찾기 ▲축제 콘셉트에 따른 프로그램 개발 ▲세계의 작은 지역축제 사례 ▲축제와 스토리텔링 ▲축제와 마을만들기 ▲시흥갯골축제 발전 방향 등을 내용으로 하는 10회의 강의로 진행된다.

또 강사로는 윤성진 문화기획자, 정신 축제경영연구소장, 유경숙 세계축제연구소장, 조정국 하동야생차축제 총감독, 이선철 감자꽃스튜디오 대표 등이 참여한다.

교육 수료자는 지역의 고유한 특색과 전통을 살리는 ‘마을 축제 리더’로서 주민이 자발적으로 참여하고 즐기는 주민 주도형 축제를 만드는 데 참여한다.

이번 축제학교 수상을 희망하는 시민은 오는 8일까지 시흥시 문화관광과(310-6741)로 전화를 하거나 시 홈페이지 시정소식란에서 신청서를 내려받아 작성한 뒤, 축제담당 메일(jina4131@korea.kr)로 제출하거면 된다.

이와관련 시 관계자는 ‘지역문화를 꽃 피우는 위해서는 지역을 사랑하고 가꾸는 일에 열정을 가지고 그 일을 오랜시간 해나갈 주민을 양성하는 것이 먼저라는 생각에서 축제학교를 준비했다’고 밝혔다.

시흥= 송윤근 기자 ygs@simin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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