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우여, 여야 양당 대표회담 제안

박규태

| 2013-04-08 14:45:00

[시민일보] 새누리당 황우여 대표가 4월 임시국회 쟁점 법안 논의를 위해 문희상 민주통합당 비상대책위원장과의 대표회담을 제안했다.


황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여야 소통창구인 '여ㆍ야6인협의체'를 가동하자고 여야간 이야기가 있었는데 원내팀간 조정할 일이 아직도 많이 남아 있다면 우선 양당 대표회담으로 큰 틀을 정리해 볼 필요가 있다"며 대표회담을 제의했다.


그는 "4월 임시국회가 열리는데 민생안전과 국민과의 약속실천을 위한 중요한 국회"라며 "여야가 다소간의 이견이 있다고 하지만 4.1부동산활성화 대책과 추경에 대한 논의를 잘 마쳐서 정부가 민생안정과 국가위기 극복에 전념할 수 있도록 국회가 최대한 협조할 때"라고 강조했다.


한편 황 대표는 북한의 통행이 제한된 개성공단 문제에 대해 "경제여건상 한 번 폐쇄하면 다시 문을 열기 어렵다"며 "북측이 원하는 북핵 인정에 아무런 도움이 되지 못하고, 원하는 경제개발에도 국제적으로 나쁜 인상만 남기게 될 텐데 북한은 개성공단의 자재공급과 인원통행을 즉각 허용하여 대화와 인적교류의 단초를 열어줄 것"을 촉구했다.


박규태 기자 pkt10@simin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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