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산업기술대학교, 유망창업자 발굴·창업지원 나섰다

창업육성 다양한 프로그램 운영

송윤근 기자

| 2013-04-08 17:15:00

[시민일보]경기도 시흥시에 소재한 한국산업기술대학교(이하 산기대)가 유망 창업자 발굴 및 양성 프로그램을 본격 운영한다.
산기대는 2013년도 창업선도대학‘창업사업화 지원대학'으로 선정돼 오는 17일까지 이같은 프로그램 지원사업자 신청을 받고 있다고 8일 밝혔다.
산기대에 따르면 대다수 소규모 창업기업은 자산규모가 영세하고, 초기 기업의 특성상 운전자금 수요가 많으나, 담보로 제공할 수 있는 시설 또는 자산이 부족하고 프로젝트 수행기간 동안 수익이 발생하지 않아, 금융권으로부터 자금대출 또한 곤란한 상황이다.
현재 서비스업종에 대한 정책자금도 매출이나 현금 흐름 등에 의존하고 있어, 상대적으로 자산·매출 규모가 적은 소규모 서비스 기업이 지원받기는 어려운 실정이라는 것.
이런 상황에서 산기대는 2011년도부터 경기도 유일의 창업선도대학으로서 창업기업을 육성하기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특히 오는 4월 17일까지 모집하고 있는 2013년도 ‘창업선도대학 창업사업화 지원 사업’의 경우 25개 내외의 과제에 대해 11억원의 사업비를 지원한다.
신청자격은 예비창업자 또는 1년 이내 창업기업의 대표자이며, 창업넷(www.changupnet.go.kr)과창업지원온라인관리시스템(http://startbiz.changupnet.go.kr/jiwon)을 통해 신청하면 된다.
선정된 사업자는 제조업의 경우 5000만원, 지식서비스의 경우 3500만원을 무상 지원 받게 돼 창업 초기의 자금 부담을 덜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 밖에도 산기대는 창업자금 지원 외에도 사업화 성공을 위한 다양한 창업 지원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창업에 필요한 다양한 교육을 제공하는 창업 강좌와 더불어 창업 아이템에 대한 컨설팅 지원 및 BI, CI, 홈페이지 등 디자인 서비스 제공, 예비 창업자의 아이템 전시 및 시연이 가능한 창업 박람회 개최, 우수 아이템에 대한 추가 지분 투자, 2박 3일의 캠프형 창업 시물레이션과 해외 창업 연수 등의 프로그램이 제공된다.
특히, 창업 지원 사업 종료 후에도 기업 A/S 프로그램을 통해 지속적인 사업화 지원을 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초기 성과가 낮은 기업이라도 컨설팅, 마케팅 지원 등을 통해 궁극적인 사업 성공을 지속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이러한 프로그램과 더불어 한국산업기술대학교는 최고 수준의 창업화 지원 인프라를 지원하고 있다.
창업자를 위한 전용공간, 회의실, 숙박시설 등을 제공하고, 60여 가지의 시제품 제작용 기자재를 저렴한 비용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시흥= 송윤근 기자 ygs@simin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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