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봉힐링센터' 본격 운영 돌입
심리상담 등 서비스 제공
진용준
| 2013-04-08 17:33:00
[시민일보]서울 도봉구(구청장 이동진)는 8일 구청 9층에 심리상담 등 건강관리 서비스 제공을 위한 '도봉 힐링센터'가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도봉 힐링센터' 운영을 위해 구는 예산 500만원을 투입, 기존 동아리방을 리모델링해 벽지도배 및 커튼과 바닥난방시설을 설치했다.
이곳에서는 직원들을 대상으로 직무 스트레스를 효율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명상, 요가, 심리상담, 건강관리 등 치유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특히 구는 전문적인 치유 프로그램 운영을 위해 치유 전문기관인 국제명상아카데미 AOMA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구와 AOMA 측은 치유 프로그램의 보급·운영에 대한 협력과 지원을 통해 직원들에게 양질의 직무 스트레스 관리 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이에 따라 도봉 힐링센터는 구청 직원들을 대상으로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무료로 운영된다.
이동진 도봉구청장은 “행정서비스에 대한 주민들의 기대와 요구사항이 날로 증가함에 따라 공무원들의 감정노동 강도도 점점 강해지고 있다.”며 “공무원의 직무 스트레스가 감소하면 주민들에게 제공하는 행정서비스의 질도 향상될 수 있다.”고 말했다. 또한 이 구청장은 “앞으로 공무원의 감정노동으로 인한 스트레스에 대해 구청 차원에서 적극적으로 함께 고민하고 치유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구는 4월 11일과 12일 양일에 걸쳐 각 동 주민센터 사회복지지 공무원 등 기피 및 격무부서의 고충민원처리 담당자 25명을 대상으로 도봉구청 ‘야~休~회’ 힐링캠프를 개최한다.
진용준 기자 jyi@simin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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