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천 재능기부 나눔터 운영
의료·집수리·공연·학습지도·복지시설 봉사 등 다양
박규태
| 2013-04-11 15:44:00
[시민일보]서울 양천구(구청장 권한대행 전귀권)가 재능기부 나눔풀을 구성해 수요기관 및 단체 등에 연계한다.
구는 다양한 계층의 자원봉사자들이 적재적소의 봉사활동 현장에서 소중한 재능기부를 실천할 수 있도록 '양천 재능기부 나눔터'를 운영한다고 11일 밝혔다.
재능기부란 의료, 문화?예술, 법률, 금융 등 개인이나 기업이 가지고 있는 전문성을 봉사활동을 통해 이웃과 함께 나누는 것으로 구는 총 6개 분야의 재능기부 나눔풀(pool)을 구성했다.
재능기부나눔터 의사ㆍ한의사들의 의료활동 분야인 '건강나눔터', 집수리, 도배 등 '기능나눔터', 공연ㆍ전시 등 '예능나눔터', 상담ㆍ학습지도 등 '배움나눔터', 복지시설 봉사 및 후원을 담당하는 '배움나눔터'와 기타 개인이 가지고 있는 조그만 재능이라도 기부하는 '티끌 나눔터' 등 6개 분야 나눔풀로 구성됐다.
본인이 가지고 있는 재능을 자원봉사로 활용하고자 하는 개인 및 단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재능기부를 희망하거나 기타 궁금한 사항이 있으신 분은 양천구 자원봉사센터(2644-4750)로 문의하면 된다.
또 각종 분야의 자원봉사자를 필요로 하는 기관들도 역시 양천구 자원봉사센터로 문의하면 적절한 도움을 받을 수 있다.
구 관계자는 “지난 3월 소외된 이웃들의 건강한 생활과 다양한 복지서비스 제공을 위하여 양천구 한의사회와 「사랑의 손길 나눔 사업」 협약식을 가졌다. 앞으로도 약사회, 변호사회 등 구청 및 유관기관과 함께 일하고 있는 전문가 집단의 재능 나눔을 적극적으로 유도하고, 자원봉사 협약을 체결함으로써 다양한 서비스가 꼭 필요한 곳에 전달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박규태 기자 pkt10@simin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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