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영미 전 아나, 방송국 첫발 내민 사연 공개
진용준
| 2013-04-15 18:42:00
우리나라 스포츠 캐스트 여성1호인 윤영미 전 SBS 아나운서가 15일 C채널의 최일도의 힐링토크 회복에 출연해 아나운서로 방송국에 첫 발 내딛었던 사연을 소개했다.
방송에 따르면 윤 전 아나운서는 지난 1985년 춘천 MBC의 공채 아나운서로 방송국에 첫발을 디뎠다.
서울에 있는 공중파에 시험을 10번 정도 응시했지만 번번히 최종 면접에서 번번히 떨어지면서 자신과 인연이 있는 춘천 MBC를 찾으면서다.
당시 그는 공채가 거의 없던 춘천 MBC의 사장에게 자신을 소개하는 9장 분량의 소개서를 보내고 시험을 보게 될 기회를 달라고 해 시험을 보고 합격한 케이스다.
그는 이후 SBS 방송국이 첫 개국을 맞아 경력사원으로 응시해 유일한 여자 경력 사원이 된 자신의 아나운서 이력을 방송에서 소개했다.
그는 방송에서 "아나운서가 되고 싶었고 아나운서 일을 하고 있다는 것이며 항상 자신이 맡은 일에 최선을 다하며 기회가 오면 놓치지를 않고 도전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요즘 많은 청년들이 구직을 못해 힘들어한다. 물론 대기업부터 시작한다면 얼마나 좋겠는가. 하지만 그 보다 더 중요한 것은 자신의 끼와 재능을 펼칠수 있는 직장과 일을 선택하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한편, 최일도의 힐링토크 회복은 매주 월, 화요일 오전 10시 30분에 케이블채널과 IPTV 채널에서 시청할 수 있으며 재방송과 함께 홈페이지, 페이스북, 유튜브에서 다시 보기를 통해 만나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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