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의 날 맞아 '중랑구' 장애인·비장애인 축제 한마당

진용준

| 2013-04-16 17:44:00

[시민일보] 서울 중랑구(구청장 문병권)는 제33회 장애인의 날을 기념해 오는 18, 19일 양일간에 걸쳐 초대가수 공연 등 다채로운 문화행사가 열린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장애인의 날을 맞아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어울려 즐기는 축제를 통해 장애인에 대한 편견을 해소하고 관심과 이해를 높여 장애인 인식 개선의 계기를 만들기 위해 마련되었다.
우선 18일 상봉동 소재 로얄뷔페에서는 장애인과 주민 등 약 1500여명이 참석해 ‘2013년 중랑구 장애인 한마음 대축제’를 개최한다.
중랑구장애인단체연합회 주관으로 열리는 이날 행사는 1부 기념식과 2부 문화행사 순으로 진행된다.
1부에서는 평소 장애 극복을 위해 노력한 장애인 및 그 가족과 장애인 복지증진에 기여한 자원봉사자 24명에 대해 표창 및 감사패를 전달할 예정이며, 2부에서는 초대가수 공연과 참석자들의 노래자랑, 행운권 추첨 및 푸짐한 경품 지급 등을 통해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어우러지는 뜻깊은 시간을 마련할 계획이다.
또한 19일에는 (사)한국신장장애인협회, 아름다운보호작업장 등 중랑구 지역내 9개의 장애인복지시설과 단체들이 연합해 ’장애인과 함께하는 어울마당‘을 개최한다.
원광장애인종합복지관 5층 체육관에서 열리는 이날 행사에는 장애인들이 댄스, 난타 공연, 비보이춤 등을 선보임으로써 장기자랑을 통해 자신들의 숨은 끼와 재능을 겨루는 축제의 한마당이 펼쳐질 예정이다.
아울러 복지관 앞마당에는 한지공예체험, 페이스페인팅&요술풍선, 윷놀이·투호놀이·콩주머니 넣기 등의 민속놀이체험, 장애인 보장구 무상점검, 직업재활사업 안내 및 홍보, 장기기증 캠페인, 무료영화상영, 각종 먹거리 마당 등 총 8개의 부스를 운영해 장애인과 지역주민들이 장애인의 날의 의미를 되새기고 축하하는 자리를 마련하게 된다.
구 관계자는 “이번 행사가 장애인에 대한 인식개선과 장애인복지에 대한 사회 각계각층의 책임과 관심을 높이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다”며 “구는 적극적인 장애인 복지정책을 펼침으로써 장애인의 자립 및 사회참여 기회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진용준 기자 jyi@simin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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