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부평구, 시민사회단체 보조금 사업 '컨설팅'
지원 단체 오늘부터 방문 상담
문찬식 기자
| 2013-04-23 17:56:00
[시민일보]인천시 부평구(구청장 홍미영)가 24일부터 8일간 16개 사회단체보조금 지원 단체를 방문해 상담하는 ‘첫 매듭 방문 컨설팅’을 실시한다.
구가 보조금을 지원하는 시민사회단체를 직접 찾아가 보조금 사업과 관련한 상담을 하는 것은 전국에서 처음 있는 일이다.
구는 시민사회단체가 벌이는 사업의 공익목적을 이루기 위해 사회단체가 사업을 시행하기에 앞서 컨설팅을 하는 것이다.
보조금 집행의 투명한 집행을 위해 올해부터 전면 도입된 보조금결제시스템과 전용카드 사용에 대해 개별 교육을 하며 시민사회단체의 요구 사항을 현장에서 수렴한다.
구는 컨설팅 결과를 시민사회단체에 전달하는 한편 향후 사업성과 평가 시 개선 여부를 검토하여 평가지표로도 활용할 계획이다.
보조금 지원단체 관계자는 “보조금 교부 후 첫 매듭을 잘못 꿰어 사업 방향이 계획과 달라지고 회계집행도 서툴러 사업 종료 후 보조금이 환수 된 적도 있었다”며 “사업 시행 초기에 구에서 직접 찾아와 개별적인 사업과 실무분야에서 컨설팅을 해준다고 하니 기대가 크다.”고 말했다.
구 관계자는 “올해 사회단체지원은 사업 선정부터 발표 방식으로 진행하고 지원 결정된 단체에 대해서는 실행계획 컨설팅 및 이행보증보험증권 의무화 등 사업운영 전반에 대해 개선책을 마련했다”며 “이번 첫 매듭 컨설팅이 부평구 지속가능발전 거버넌스의 핵심인 시민사회단체의 경쟁력을 강화하는데 초석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인천=문찬식 기자mcs@simin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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