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평 뉴타운에 800병상 규모 종합병원 들어선다
진용준
| 2013-04-25 17:05:00
[시민일보]오는 2017년 서울 은평뉴타운지구내 물푸레골 초입구에 800병상 규모의 종합의료시설인 가톨릭종합병원이 들어설 전망이다.
은평구(구청장 김우영)는 최근 가톨릭종합병원의 부지가 1만 5,000㎡에서 6,611㎡ 늘어난 2만 1,611㎡ 규모의 종합의료시설로 최종 결정됐다고 25일 밝혔다.
이는 지난 2011년 서울시 도시재정비위원회에서 은평뉴타운 지구내 종합의료시설을 결정하는 '은평 재정비 촉진계획 변경(안)'이 통과된 후 2013년 1월 가톨릭병원 측이 은평구에 제출한 추가부지확보 요청이 받아들여지며, 당초 500병상에서 800병상 규모로 건립이 가능하게 된 것.
이를 위해 은평구는 서울시간 협의를 진행했으며 최종 6,611㎡(2,000평)를 종합의료시설 부지로 추가 제공하기로 결정했다.
구는 이번 종합의료시설 부지 추가확보 결정으로 800병상 규모의 특성화된 전문의료센타(통합혈관병원 또는 아토피센타 등) 및 응급센터가 설립돼 은평구민과 인근 삼송ㆍ지축지구 입주민의 건강증진 및 삶의 질 향상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또한 은평뉴타운지구내 중심상업지 및 준주거지역 개발과 연계하여 긍정적인 경제적 파급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아울러 장차 3호선 구파발역 인근 중심상업지에 대형할인점, 영화관, 호텔, 오피스, 미디어테크 등 생활편익시설이 완비된 대형복합단지와 800병상 규모의 종합 병원까지 건립되면 은평뉴타운의 진면목이 새롭게 부각될 것으로 보고 있다.
은평구 관계자는 “금년 5월말까지 종합의료시설 결정에 필요한 제반 행정절차를 마무리하고, 하반기에 부지매입 및 설계 등을 실시해 내년 말에는 공사가 착공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며 2017년 경 완공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진용준 기자 jyi@simin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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