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아이 키우기 좋은 인천' 만들기 올인

'함께 키움' 보육브랜드 사업 본격 추진

문찬식 기자

| 2013-04-30 17:15:00

행복한 가정 만들게 '찾아가는 부모교육' 실시

[시민일보] 가정과 지역사회, 국가가 아이의 출생과 양육을 함께 고민하고 키우는 ‘함께 키움’ 사업이 인천 보육 브랜드에 맞춰 올해부터 본격화 할 것으로 전망된다.

인천시는 최근 부평구청소년수련관에서 영유아를 둔 가정이 자녀양육 등 가정 내외에서 겪는 어려움을 잘 극복해 행복한 가정을 만들어 나갈 수 있도록 계기를 부여하고자 ‘찾아가는 부모교육’을 실시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부모교육은 인천시가 강화군 등 10개 군, 구, 보육정보센터 등과 함께 가정양육 중인 부모들과 시설보육 기관인 어린이집 학부모들을 대상으로 ‘2013년도 부모교육 추진계획’에 따른 제1차 교육으로 진행됐다.

이 프로젝트는 ‘아이 키우기 좋은 인천’ 만들기를 위해 시가 추진 중인 무상보육 2차 년도를 맞아 가정과 지역사회, 국가가 아이의 출생과 양육을 함께 고민하고 키우는 함께 키움의 인천 보육 브랜드에 맞춰 본격적으로 추진된다.

특히 영유아기 ‘바른 세 살 버릇’ 형성은 부모와의 ‘안정된 애착’에서 가능하기에 아이와 부모의 올바른 의사소통을 통해 ‘내 아이와의 행복 공감’을 주제로 대강의 형식의 1차 교육을 실시했으며 5월부터 다양한 형태의 부모교육이 진행된다.

이와 함께 시는 5월부터 어린이집 운영위원회 부모위원 교육을 비롯해 아버지학교, 가족문화 체험, 북 콘서트 등 다양한 형태의 부모교육을 후속사업으로 본격 추진해 사업의 극대화를 꽤한다는 계획이다.

이와 관련 송영길 시장은 “아이는 아는 만큼 키우기 쉬우며 아이를 잘 키우기 위해선 부모가 육아공부를 해야 한다”며 “선조들의 속담에 ‘세살버릇 여든까지 간다는’ 말과 같이 영유아기 바른 세살 버릇 형성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송 시장은 “바른 인성교육을 실천하고 배우며 성장해 간다면 최근 사회적 문제가 되고 있는 집단 따돌림이나 학교폭력 등의 문제는 예방할 수 있을 것”이라며 부모교육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인천=문찬식 기자mcs@simin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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