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구, 5월 한달 사랑의 PC 기증받아요
중고PC 모아 정보 소외계층에 전달
박규태
| 2013-04-30 17:16:00
[시민일보] 서울 강남구(구청장 신연희)가 '사랑의 PC'를 기증받아 저소득층 주민에게 전달한다.
구는 1일부터 5월 한 달간 저소득 정보 소외계층에 전달될 중고 PC를 기증받는다고 30일 밝혔다.
구는 이번 ‘사랑의 PC 나눔’ 사업을 통해 관공서와 기업체 및 개인들로부터 중고 PC를 기증받아, 올 수리한 깨
끗한 PC를 장애인, 기초생활수급자 등 취약계층에 무상으로 제공한다.
이번 사업은 2006년부터 현재까지 1000대가 넘는 PC를 지역내 소외계층에 전달해 따뜻한 이웃사랑을 실천함과 동시에 정보 격차를 줄이는 데 기여해 왔다.
올해는 특히 기업, 관공서, 의료기관, 호텔, 단체 등 다양한 단체에 홍보를 확대해 곳곳에 흩어져 있는, 조금만
손보면 훌륭하게 쓸 수 있는 중고 PC 모아 나가기로 했다.
기증물품에 대해서는 연말정산 세제혜택을 위한 기부금(물품) 영수증도 발급한다.
기증을 희망하는 개인 또는 단체는 오는 5월31일까지 구청 홈페이지(www.gangnam.go.kr)와 전화(3423-5312ㆍ해당 동주민센터)로 신청할 수 있다.
접수가 완료되면 소재지에 직접 찾아가 일괄적으로 수거하고 재수리를 거쳐 쓸모 있는 컴퓨터로 변신하며, 보급된 PC는 1년간 무상 A/S를 해줘 사용에러, 바이러스, 소모성 부품 교체 등의 서비스도 받을 수 있다.
강남구에 거주하는 ▲ 기초생활수급자 ▲ 장애인 ▲ 한부모가족 ▲ 다문화가족 등 형편이 어려운 주민이면 누구
나 신청할 수 있고, 자격 심사를 거쳐 7월에 본격적으로 보급될 예정이다.
구 관계자는 “올해 200여대 이상의 PC를 보급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며, 어려운 이웃들을 위한 이번 중
고 PC 나눔 행사에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호소했다.
박규태 기자 pkt10@simin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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