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희진, 프란체스카 '안성댁' 캐릭터 '부담'

박규태

| 2013-05-08 20:05:00

개그우먼 박희진이 연기할 때 '프란체스카의 안성댁' 캐릭터가 부담 아닌 부담으로 다가온다고 고백했다.
박희진은 지난 7일 케이블 C채널 최일도의 힐링토크 '회복'에 출연해 프란체스카의 안성댁 캐릭터이 만들어진 상황을 설명하며 이같이 밝혔다.
박희진은 방송에서 "캐릭터를 만들어 내기 위해 수많은 비디오와 영화를 보며 떠올린 것이 영화 ‘죽어야 사는 여자’의 메릴스트립과 골드혼을 합쳐 놓은듯한 캐릭터"라며 "딱따구리에서부터 다양한 목소리를 흉내내면서 '럴수 럴수 이럴수가'라는 안성댁 특유의 톤을 만들어냈다"고 소개했다.
그러면서 "'안성댁'이라는 캐릭터가 방송으로 나가자마자 큰 인기를 실감하며 엄청난 CF를 찍게 됐다"면서도 "이후 영화와 드라마 등 많은 배역들이 들어왔지만 모든곳에서 '안성댁 보다 더 쌘 캐릭터'를 원해 쉽지 많은 않았다"고 소회했다.
효녀로도 유명한 박희진은 방송에서 가족사를 소개하면서 "아버지가 당뇨를 앓고 있었는데 귀농 후 건강이 좋아졌다"면서도 "나무 땔감으로 난방하는데 나무 한 달 치 사는 비용이 30만원이다. 외풍이 심해 나무 난방으로는 부족하고 별도의 난방 기구를 사용하다보니 난방비가 부담"이라고 지적했다.
한편, 최일도의 힐링토크 회복은 매주 월, 화요일 오전 10시 30분 케이블채널과 IPTV 채널에서 시청할 수 있으며 재방송과 함께 홈페이지, 페이스북, 유튜브에서 다시 보기를 통해 만나볼 수 있다.
박규태 기자pkt10@simin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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