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동구, 저소득 홀몸노인 봄나들이로 힐링
가정의 달 맞아 60명 선정 24일 속초간다
이나래
| 2013-05-22 17:10:00
[시민일보]가족도 없이 외롭게 지내던 서울 강동구(구청장 이해식) 저소득 노인들이 24일 봄소풍을 떠난다.
강동구가 가정의 달을 맞아 지역내 저소득 홀몸노인 60명을 선정, 이날 강원도 속초에서 봄나들이 행사를 개최하기 때문이다.
이에 참가자들은 이날 하루 동안 설악산과 해수욕장을 둘러보며 풍경을 감상할 수 있다.
이 행사는 특히 지역내 복지유관 기관 단체장과 자원봉사자 등 거동 보조자 20명도 참여해, 화기애애한 분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구는 효행도시를 조성하고자 지난 3월 유수 기업, 단체와 복지거버넌스 협약을 맺었으며, 이 행사는 복지거버넌스 사업의 일환이라고 밝혔다.
행사 후 구는 가정형편이 어려운 노인 대상으로 친환경 식재료를 보급하는 등 관련 사업에 박차를 가할 방침이다.
이해식 강동구청장은 “강동구의 ‘효행도시’ 정책은 어르신들의 경제?정서?사회?신체적 문제들을 적극적으로 관리함으로써 어르신들의 노후가 보다 편안하고 행복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라며 “어르신 한 분 한 분이 행복한 ‘강동’을 만드는 데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나래 기자 wng1225@simin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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