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일보] 민주당 지명직 최고위원에 초선인 박혜자 의원과 이용득 전 한국노총 위원장이 각각 임명됐다.

김한길 대표는 3일 오전 개최된 제1차 당무위원회의에서 이같이 임명했다고 김관영 수석대변인이 서면 브리핑을 통해 밝혔다.

전남 구례 출신인 박혜자 최고위원은 전라남도 복지여성국장, 호남대 인문사회대학장, 광주여성재단 이사, 민주통합당 정책위 부의장 등을 지냈고 19대 총선 때 광주 서구 갑에서 당선됐다.

한국노총 위원장 출신인 이용득 최고위원은 지난 해 한명숙 대표와 이해찬 대표 시절에 잇따라 최고위원에 지명된 데 이어 대선이 끝난 뒤 문희상 비상대책위원장 때에도 비상대책위원을 역임한 바 있다.

이밖에 조직강화특별위원회 설치 및 구성의 건이 의결됐고, 위원장은 당연직으로 박기춘 사무총장이, 부위원장은 조일현 강원도당위원장이 임명됐다.

위원은 임재훈 사무부총장, 김진희 강원 원주갑 지역위원장, 김태년 경기도당위원장, 박수현 충남도당위원장, 박재호 부산시당위원장, 배영애 경북 김천 지역위원장 등이 임명됐다.

일부 위원이 사임함에 따라 중앙당 윤리위원회가 구성됐는데, 강창일, 민홍철, 전정희 의원, 김동기, 백혜련 변호사가 보임됐고 탁경국, 전승권 위원은 유임됐다.

전용혁 기자 dra@simin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