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내달 대전·창원·전주 지역순회토론회
이대우 기자
nice@siminilbo.co.kr | 2013-06-28 12:26:26
[시민일보] 무소속 안철수 의원이 28일 대전·창원·전주 등을 순회하는 지역토론회 일정을 확정했다. 신당창당 등 독자세력화를 앞두고 전국 각지에서 지지세 결집에 나설 것이란 분석이 나온다.
안 의원 싱크탱크 '정책네트워크 내일'은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다음달 대전·창원·전 등지에서 '한국 사회 구조개혁과 지역발전을 위한 새로운 모색'이란 주제로 지역발전 세미나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다음달 5일 대전 평송 청소년수련원, 6일 경남 창원문화원, 18일 전북 전주 덕진예술회관에서 차례로 토론회를 열 계획이다.
토론회에는 안 의원과 최장집 정책네트워크 내일 이사장, 장하성 소장 등이 참석한다. 이번 지역순회 토론회를 통해 안 의원은 지난 19일 싱크탱크 창립기념 학술회 당시 표방한 '다원주의적 민주주의'와 '진보적 자유주의'를 소개할 계획으로 알려졌다.
안 의원이 '다원주의적 민주주의'와 '진보적 자유주의'를 기반으로 한 독자세력화에 큰 틀에서 동의한다고 표명한 만큼 이번 지역순회 토론회는 신당의 방향을 제시하고 이에 동의하는 인재들을 모으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
토론회를 주 행사로 삼을 예정이지만 안 의원 측은 토론회와 별도로 지역 지지자들을 만나 대화를 나눌 계획도 세우고 있다.
이대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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