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주군, 압류 닭고기 14톤 폐기처분
유통기한 지난 닭고기 보관 가공업체 3곳 적발
박근출 기자
pkc@siminilbo.co.kr | 2013-07-12 18:18:00
[시민일보] 유통기한이 지난 닭고기를 보관, 유통시킨 가공업체 3곳이 지방자치단체와 경찰의 합동단속에 적발됐다.
여주군(군수 김춘석)은 여주경찰서와 합동으로 지역내 축산물보관업체에 대한 부정축산물 단속을 실시해 이같은 혐의로 A축산 등 가공업체 3곳을 적발하고 유통기한이 지난 닭고기 14톤을 폐기 처분했다고 12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원주시 소재 A업체는 지난 2011년 11월 16일 제조한 미국산 닭정육을 유통기한인 2012년11월15일이 지났음에도 불구하고 판매를 목적으로 냉동창고에 보관 중 적발됐다.
업체 대표는 “유통기한 표시 과정에서 종업원이 실수로 유통기한을 잘못 표기한 사항이며 유통기한이 각각 다른 제품을 관리하는 과정에서 직원들이 미처 유통기한 확인을 못한 것 같다”며 해당사실을 인정했다.
김지상 산림축산과장은“유통기한이 지난 축산물은 폐기 등 조치를 해서 시중에 유통 되지 않도록 해야 하나 해당 업체들은 이를 제대로 하지 못한 것 같다”며 “앞으로 부정축산물에 대한 단속활동을 지속적으로 해서 안전한 축산물 유통문화 정착에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여주=박근출 기자pkc@simin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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