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시, '기업 고용차별 해소' 팔걷어

박명수 기자

pms@siminilbo.co.kr | 2013-07-15 16:41:48

[시민일보]충남 아산시 노사민정협의회(고용차별개선 위원회)가 기업체의 현장에서 비정규직의 채용, 임금, 근로조건 등 다양한 차별이 노사분쟁의 원인이 된다는 판단에 따라 인사 또는 노무 책임자를 대상으로 고용차별 개선교육을 실시했다고 15일 밝혔다.


시는 최근 테크노벨리 관리사무소에서 주평식 대전지방고용노동청 천안지 청장과 임승주 노사발전재단(차별없는일터 지원단) 대전사무소장이 고용차별 사례를 들며 고용차별 개선을 위한 정책방향 등을 강의한 후 사업장 내 고용차별 자율진단 및 노무관리 애로사항 질문답변, 대전 충청지역 고용차별개선 사례에 대해 설명했다.


교육은 아산시 노사민정협의회와 노사발전재단에서 공동으로 추진하고 대전지방고용노동청 천안지청이 참여하여 테크노벨리 관리사무소와 인주공단 관리사무소, 충남북부상공회의소의 협조로 추진됐으며 대전지방고용노동청 천안지청장, 아산시 노사민정협의회 위원, 테크노벨리 임직원등 60여명이 참석했다.


이 교육은 인주공단 관리사무소에 오는 18일에 한 번 더 할 계획이며 교육의 성과를 바탕으로 노동단체 및 기업체 간부가 참여하는 고용차별에 대한 인식전환 교육을 추진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시 관계자는 "교육을 통해 건전한 근로여건 조성 및 생산성 향상과 노사분쟁 예방으로 기업비용 절감 등 기업경쟁력 강화에 도움이 됐을 것으로 판단되며 사업성과를 판단해 사업확대 여부를 충남북부상공회의소 등 기업체 단체와 협의해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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